달라붙지 않는 후라이팬 '소댕 네버스틱' 4년 사용후기

2021. 9. 13. 15:21제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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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한 후라이팬은 아니지만 달라붙지 않는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2018년도부터 사용했으니 4년 동안 사용해 왔으며 두 번 바꿨습니다.

소댕 후라이팬이 좋아서 라기보다 아직 대처할 만한 제품을 찾지 못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장점:

눌어붙지 않습니다.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들러붙지 않습니다.

신기한 것은 코팅이 벗겨져도 들러붙지 않는 기능만큼은 유지됩니다.

왼쪽 제품은 1년 정도 사용한 것이고, 오른쪽 제품은 새것입니다.

딱 보아도 1년 사용한 것은 변색되고 흠집 투성이지만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코팅이 벗겨져서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새것을 구입했습니다.

 

단점 1:

코팅의 내구성이 약합니다.

손톱으로 눌러도 자국이 생길 정도입니다.

때문에 단단한 뼈가 있는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 2:

업체가 허술하게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4년 전에는 3~4만 원 사이였는데,

이후 1년 보증 서비스를 없애는 이유로 2만원대로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원자잿값 인상 이유로 다시 4만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올렸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계속 가격이 변하는데 진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가격 인하되면서 제품 내구성도 약해진 것 같아 소댕에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18년도에 구매한 것은 2년 정도 사용했는데,

20년도에 구매한 것은 6개월 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변색과 벗겨짐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결국 2년 못 쓰고 1년 만에 바꿨습니다.

 

그래서 1년 보증 서비스를 없앤 이유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격을 낮추려고 코팅을 얇게 넣어 원자잿값을 줄였기 때문에

1년 이상 못 쓸 것 같아 가격 인하를 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죠.

왜냐하면 사용 가능 기간이 1년이나 줄었고, 

저만 이상하다고 느낀 것이 아니라 저의 어머니도 좀 이상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상담원이 아니라고 했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또한 전화를 안 받는 경우도 있고,

불량이 와서 교체 신청했는데 1주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했더니 접수가 누락되어 다시 접수를 해야 한 적도 있습니다.

포장지도 일관성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비닐에 담고 그냥 택배 박스 안에 넣어 보냈는데,

교체 받을 때는 제품 전용 박스에 넣어서 왔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받은 제품이 중고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

1. 들러붙지 않는 것 하나는 이름값(never stick) 합니다.

2. 잦은 가격 변동, 전화 응대 문제, 교체 서비스 문제, 일관되지 않은 포장 등등,

회사가 허술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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